[아이토피아] "웹서핑,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이통사 무선인터넷망 개방으로 콘텐츠 접속범위 넓어져정보이용료 부담도 확 줄여 쉽게 이용 가능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관련기사 똑똑한 디카로 가을을 담아보자 디카 동영상 화질 "캠코더 못지않네" "곱게 물든 단풍 포토북으로 간직해요" 출사 어디로 갈까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대 '활짝' "웹서핑,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SNS(인맥구축서비스) 새 강자로 뜬다 검색업체들 "모바일시장 잡자" "내게 맞는 취업정보 여기 있었네" 게임 '아이템 거래' 어떻게 국내서도 대작 게임 뜰까 신제품 유경테크놀로지스 PMP '빌립' 체험기 새로나온 제품 3 >> 아이토피아 기사 더 보기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자유로운 웹서핑을” 이동통신 업계가 앞 다퉈 무선인터넷 망을 개방하고 이용자를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강화하고 정보이용료 부담을 확 낮춘 콘텐츠도 확대하는 추세다. 그 동안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대부분 이동통신회사 중심의 폐쇄적인 서비스로 운영돼 왔다. 콘텐츠사업자(CP)들이 이동통신회사의 플랫폼을 빌려 단순 콘텐츠 제공만 하는 제휴관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동통신회사들은 무선인터넷 망개방에 적극적이다. 네이트, 매직앤, ez-i 등 각사의 무선 포털에만 우선 접속되도록 했던 모습을 벗어나 망 개방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 3세대(3G)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무선인터넷 분야의 성장 잠재력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폰 무선인터넷에 접속, 보다 많고 유용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휴대폰에서 망개방 사이트를 쉽게 검색하고, 즐겨 찾는 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망개방 게이트웨이 사이트 오픈아이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오픈아이에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는 삼성증권, GS이숍 등 금융사와 쇼핑몰부터 병원, 꽃배달, 콜텍시 업체에 이르기까지 총 5백여 업체로 다양하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 즐겨 찾는 사이트로 등록할 수도 있다. KTF는 별로로 망개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정보료 무료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범국민존(Zone)’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난 9월 시작했다. 범국민존의 모든 서비스는 정보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범국민 데이터 요금’, ‘SHOW 범국민 데이터 요금’ 등 데이터 정액제를 사용하는 KTF 가입자는 추가 부담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펀클릭’ 메뉴에서는 최신음악 미리듣기, 게임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서비스 ‘쇼비디오’의 실시간 방송과 UCC도 범국민존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오픈클릭’ 메뉴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우수 망개방 사이트들을 추천해 소개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지난 6월 ‘오픈존’ 서비스를 확대개편하면서 ez-i 초기화면에서 네이버, G마켓 인터파크, CGV 등 총 80여개 업체의 사이트를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했다. ‘오픈존’에 접속하면 평소 즐겨 찾는 네이버,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검색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마켓, GS홈쇼핑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으며 CGV에서는 영화예매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엠넷, 벅스, SM 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하여 차별화된 모바일 뮤직 콘텐츠도 ‘오픈존’에서 제공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0/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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