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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텔, 베트남서 '글로벌 파트너스' 행사

LG전자가 미국의 노텔(Nortel)사와 합작한 LG노텔이 베트남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노텔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미국ㆍ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등 기업통신제품 유통을 취급하는 90여명의 사장단을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스’ 행사를 갖고 기업통신시스템 제품 소개와 해외판매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네트워크사업부문이 지난 2003년부터 멕시코와 케냐에서 진행해 온 것을 LG노텔 출범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확대해 마련한 것으로 합작법인 출범에 따른 해외사업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계획 등 장기비전도 소개했다. 이재령 LG노텔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합작법인과 기존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네트워크사업 부문에서 선두업체인 LG전자와 노텔의 합작으로 시너지 창출 및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한 유통사업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LG노텔의 베트남 내 합작법인인 VKX는 올해로 설립 11년을 맞았으며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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