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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3년내 자산 두배로"
입력2006-05-11 17:15:11
수정
2006.05.11 17:15:11
설계사도 8,000명으로 늘려
외국계 보험사 1위인 ING생명이 3년내에 자산을 현재의 두배수준인 16조원, 설계사는 6,000명에서 8,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총자산을 현재 7조5,000억원 수준에서 16조원으로 설계사규모를 6,000명 수준에서 8,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4.7%로 외국계 1위, 전체 생명보험업계 4위인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설계사에게 보험판매시 지급하는 성과급이 다른 보험사에 비해 높고 파격적인 것이 ING의 장점”이라면서 “외국계이면서도 오히려 영업은 한국식으로 과감하게 추진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ING가 판매하는 보험들의 경우 계약후 1년이 지나도 계약이 유지되는 13회차 계약유지율이 90%로 업계 평균 79%를 상회하고 있다.
설계사가 1년이상 근무하는 13회차 정착률 역시 68%로 업계 평균 34%에 앞선다. ING생명 관계자는 “한국 현지법인이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법인이 미국이나 네덜란드 본사보다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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