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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뛴다!] 휴맥스 PVR내장 LCD TV
입력2005-08-01 14:59:50
수정
2005.08.01 14:59:50
A방송 보면서 B방송 녹화 가능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 하반기 디지털TV 산업에 진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2003년 7월 디지털TV와 홈미디어 서버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06년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휴맥스는 지난 해부터 유럽에 디지털 지상파방송 수신기(튜너 형태의 셋톱박스)가 내장된 17ㆍ26인치 디지털 LCD TV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세계 처음으로 디지털 지상파방송 수신기와 디지털 영상녹화장치(PVR) 기능이 함께 내장된 32인치 디지털 LCD TV를 상품화,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디지털 가전의 복합화ㆍ융합화 추세에 똑 맞아 떨어지는 이 제품에는 2개의 디지털 지상파방송 수신기가 내장돼 있어 한 방송을 시청하면서 다른 방송을 동시에 녹화(Watching & Recording)할 수 있다. KBS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MBC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4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한 40GB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고, USB를 이용해 하드디스크를 확장할 수 있다. 위성ㆍ케이블 셋톱박스에 영상신호를 물리거나 DVD플레이어에 연결해서 해당 방송을 녹화할 수도 있다.
호주에는 HD급 디지털 지상파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42인치 PDP TV를, 중동에는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17인치 LCD TV를 공급하고 있다.
휴맥스는 올해 유럽 지역에서 디지털 방송이 확산되고 있어 ▦일반 유통시장을 통한 디지털TV 직공급 ▦세계 유수의 소비자 가전업체, IT업체, 방송사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올해 디지털TV 사업에서 손익분기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난 1분기 휴맥스의 매출 657억원 가운데 디지털TV의 비중은 1% 정도로 미미하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휴맥스는 올해 디지털TV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5,500억~6,000억원)의 8%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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