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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은행·보험사 인천공항 골프장에 950억 지원
입력2004-08-23 10:30:08
수정
2004.08.23 10:30:08
하나은행 주간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 참여
하나은행을 비롯한 8개 은행.보험사가 국내 최대규모의 72홀짜리 인천국제공항 대중골프장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950억원을 지원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우리, 신한, 외환은행, 삼성, 교보, 대한, SK생명등 8개 금융회사들은 인천국제공항 골프장 건설에 소요되는 총 공사비 1천280억원중950억원을 이달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비는 인천국제공항관리공사, 교보생명,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골프다이제스트, 인탑스 등 주주사가 33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고 은행과 보험사가 각각 500억원과 450억원을 분담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사업시행자인 클럽폴라리스가 2020년말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한 뒤사업권을 인천공항공사에 넘기기로 되어 있으며 개장은 오는 2006년 7월로 예정돼있다.
골프장 부지면적은 총 121만평으로 ▲공항 화물터미널 남단 사업권I 지역 29만평 ▲공항 동측 자유무역지역 부근의 사업권Ⅱ 지역(제5활주로 후보지) 83만평 ▲경관개선부지 9만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권I 지역에 18홀짜리, 사업권Ⅱ 지역에 54홀짜리 대중골프장이 각각 건설되며 클럽하우스와 함께 골프아카데미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주간사인 하나은행의 관계자는 "공항의 유휴지 활용을 위한 골프장 건설이기 때문에 사회간접자본투자(SOC)와 성격이 유사하다"고 설명하고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이 정도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없는데다 주변 경관이 워낙 좋아 충분한 경쟁력을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신공항 고속도로의 이용증가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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