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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학술교류조인식] 화상회의시스템 이용
입력1999-05-09 00:00:00
수정
1999.05.09 00:00:00
이균성 기자
국내 처음으로 韓·中 국립대학간 학술교류 조인식이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된다.한국통신은 충북대학교와 중국 우한시에 있는 화중이공대학이 10일 오후 충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자사의 디지털종합정보통신망(ISDN)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학술교류 조인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대학 관계자는 상대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학술교류 조인식을 체결,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먼저 나기정 청주시장이 왕수해 우한시장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축하인사를 나눈 뒤 주자문 충북대 총장이 조우지 화중이공대 총장과 조인서에 서명한다.
이날 또 청주 대성초등학교와 우한시 육재 제2소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양교 관계자들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환담을 나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국제협력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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