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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 발전설비시장 진출/하얼빈에 합작회사 설립 서명식 가져

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이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발전설비합작회사를 설립, 중국 발전설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중은 창원본사에서 박운서사장과 중국내 최대발전설비 생산업체인 하얼빈발전설비사(HPEC)의 리끈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금 1백만달러의 발전설비합작회사(HPEC―한중사)를 설립키로 하고 합작서명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HPEC―한중사는 앞으로 흑룡강성 하얼빈에 설립돼 양사의 발전설비를 포함한 기자재구매와 중국및 제3국에서의 발전소설비 수주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중은 이 합작사의 초기자본금 가운데 49%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최고경영자는 두 회사가 교대로 맡되 초대대표는 HPEC사측이 담당키로 했다. 한중은 이번 합작사설립에 대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주요발전설비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세계최대의 시장인 중국발전설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EC사는 하얼빈에 발전소용 보일러및 터빈을 제작하는 5개계열사를 거느린 중국내 최대발전설비업체로 중국전체 발전설비시장에서 화력발전설비 40%, 수력발전설비의 55%를 공급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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