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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용 스티커자판기 등장
입력1999-07-15 00:00:00
수정
1999.07.15 00:00:00
송영규 기자
자신이 어떤 종류의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도 그에 꼭맞는 형태와 디자인을 가진 스티커로 장식할 수 있는 휴대폰스티커자판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원기공(대표 박도문)은 최근 휴대폰스티커 자판기 「아트폰」을 일본의 아도전자공업과 공동개발하고 15일 국내시장공략을 위한 시연회를 서울 강남역과 신촌지역에서 시작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 자판기는 현재 100여개에 달하는 국내에서 시판하고 모든 휴대폰 기종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단말기의 종류만 선택하면 모양 그대로 나온다. 특히 스티커가 단말기의 창, 나사위치, 홈의 크기까지 자신이 가진 기기의 모양대로 세세하게 잘려져 나오기 때문에 사용자는 단지 떼서 붙이면 된다.
스티커에 자신의 사진과 전화번호를 원하는 위치에 기재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열전사 프린터를 사용 인화필름으로 합성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상도도 뛰어나고 캐릭터와 배경화면등 디자인도 400여종이나 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수인화지를 사용해 한번 떼었다 붙여도 잘 붙고 떼낸 다음에도 해당부위가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기종선택부터 인화지 절단까지 걸리는 시간은 초보자 기준으로 대략 3분정도가 소요된다.
한관계자는 『휴대폰에 이 스티커를 붙이면 마치 새로운 제품을 구입한 것같은 느낌을 받게 돼 청소년등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휴대폰 기종, 디자인등을 계속 늘려 나가 사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는 대원의 자회사인 ㈜하나교역에서 담당하며 장비가격은 2,079만원, 1회 촬영비는 7,000원이다.
한편 시연회는 16일까지 신촌 현대백화점앞과 강남역에서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02)553-5735.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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