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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오픈경영제 “호평”/단체급식 참여 1년…매월 실적 공개

◎수익금중 일부 시설개선 등에 할애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이 단체급식업체로는 처음으로 급식실적을 공개하는 오픈경영제도를 도입, 위탁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뿐 아니라 신규 위탁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19일 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단체급식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오픈경영제도를 실시, 매월 급식인원 및 단가, 식자재비, 인건비, 매출액등 단체급식 위탁경영에 따른 제반 경영현황을 위탁업체의 노조 및 총무부서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달동안의 경영성과를 설명하고 메뉴 및 위생,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애로사항 등을 반영하는 한편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적정이익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장려금 및 식당 시설개선, 특별급식 제공에 할애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경우 차익금을 적립,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제일제당이 이 제도를 처음 시행할 때는 위탁업체의 불신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속적으로 사업내용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면서 신뢰를 얻어 현재는 경영일체를 맡고 있는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일제당은 앞으로 오픈경영제도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개발, 매달 1회 공개하던 경영현황을 컴퓨터를 통해 수시로 체크, 보다 나은 운영을 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오픈경영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제일제당은 현재 관공서와 학교, 병원등 50여군데 위탁급식 점포에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타 업체로부터 위탁급식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제일제당은 이에 힘입어 올해말까지 전국 70여곳의 사업장에서 하루 10만명분의 공급물량을 갖춰 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이어 내년에는 1백50여 업체에 20만명분, 오는 2000년에는 1천여개 사업장을 위탁운영, 4천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연간 2조원대인 단체급식시장은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급식시장이 전면 개방될 경우 4조원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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