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하며 ‘1,000ㆍ500포인트대 지수’를 이틀째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에도 증시는 부정적 반응을 비치기는커녕 외국인이 모처럼 대규모 순매수한 데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6달러선으로 밀린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9.86포인트(0.98%) 오른 1,018.0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3월14일 1,019.68포인트를 찍은 후 약 4개월 만에 1,01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섬유의복ㆍ통신ㆍ서비스업을 제외한 전기전자ㆍ금융ㆍ종이목재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나흘째 상승하며 50만원을 돌파했고 현대차도 상승했다. ◇코스닥=4.3포인트(0.85%) 오른 507.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TFT-LCD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전자 7세대 라인 하반기 본격 가동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디에스엘시디ㆍ레이젠ㆍ태산엘시디ㆍ파인디앤씨 등 LCD부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ㆍCJ홈쇼핑ㆍGS홈쇼핑ㆍKTH 등이 상승한 반면 코미팜ㆍ파라다이스ㆍLG마이크론 등은 하락했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1.25포인트 오른 130.9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7,208계약 늘어난 9만317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83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3계약, 1,178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98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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