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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방대 출신 20% 뽑는다

논술배점도 확대...9월6일부터 서류 접수

한국은행이 올해 정기공채에서 지방 및 해외 학교 출신 인력 선발을 늘린다. 또 종합적인 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논술 배점을 늘린다.

16일 한국은행은 2011년 정기 공채 계획을 발표했다. 한은은 총 4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중 20%는 지방인재, 15%는 해외인재로 뽑을 계획이다. 기존에는 해외인재의 경우 정원의 10%를 할당해서 뽑았지만 지방인재의 경우에는 별도의 채용목표가 없었다.

지방 인재란 최종졸업 학교가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의 학교를 졸업한 이를 말한다. 시험을 통해 선발한 인원 중 지방학교 출신이 20%(8명)에 미달할 경우에는 40명 외에 최대 4명까지 추가해 지방학교 출신을 뽑을 예정이다.

김태경 인사관리팀 차장은 “성적이 합격권에 드는데도 서울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44명까지 신입 정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인재의 경우 기존에 10%를 뽑던 것을 올해는 15%(6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인재란 ▦영어 사용 국가의 대학졸업(예정)자 또는 대학원졸업(예정)자 ▦영어 사용 국가의 초·중·고 수학경험이 5년 이상인 자▦TOEIC Speaking&Writing Tests의 최고등급 보유자 등이다.



또 올해는 종합적인 사고와 가치관을 판단하기 위해 논술 배점을 늘리기로 했다. 필기고시 400점, 면접 400 점 중 필기고시 배점에서 학술과 논술비중이 각각 300점과 100점이었으나 올해는 200점과 200점으로 변경됐다. 논술은 과거 전공관련 문제만 출제됐었으나 올해는 전공 1문제 외에 일반 1문제 등 총 2문제가 출제된다.

김 차장은 “보편적인 주제를 묻는 논술문제를 추가해 종합분석력, 사고력,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책임감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용일정은 ▦9월6일~13일 지원서 접수 ▦9월 30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0월 17일 필기고시 ▦10월 29일 필기고시 합격자 발표 ▦11월 중순 면접 ▦11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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