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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성과극대화 경영자에 1억 포상.2단계 특진 '화제'

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프로정신」을 부쩍 강조한 이래 처음으로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한 경영자에게 2단계 특진과 1억원의 격려금을 포상해 화제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시대에 1억원이라는 거액의 포상금과 특진의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염색가공 전문업체인 동양염공의 이세연(李世淵·48) 대표이사. 지난해 12월부터 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대표는 취임 후 「원단(原緞)은 금단(金緞)이다」는 표어를 내걸고 품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96년 12%, 97년 7.3%에 이르던 불량률을 올해는 창사 이래 가장 낮은 4.0%로 떨어뜨려 수익증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李대표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동양염공은 올들어 16%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96년과 97년 각각 30억원과 14억원의 적자를 보이던 경영실적도 올해는 12억원의 흑자를 바라보고 있다. 효성의 이번 포상은 趙회장이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그 역할에 대한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프로정신』이라고 천명한 이래 처음 있는 일로서 이로 인해 프로정신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진갑 기자】 <<영*화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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