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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亞太 환경안전대회 개막/RC 모범사례] LG화학
입력2003-11-05 00:00:00
수정
2003.11.05 00:00:00
최형욱 기자
`오염물질 제로(0)화에 도전한다`
LG화학은 최고경영자(CEO)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전사적인 환경경영 활동을 통해 오염 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한 RC 선도업체다. `오염물질 배출 제로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법규 강화
▲환경 비용 축소
▲환경기술 개발
▲제품 경쟁력 향상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
LG화학이 이 같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직 국내에는 RC 운동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95년부터다. 지난 2001년까지 1단계 활동을 통해 지난 94년보다 폐수 배출량과 폐기물을 절반 이상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부터 2006년까지 2단계 활동을 통해 폐수량은 50%, 폐기물은 40%, 에너지 사용량은 21% 줄이겠다는 게 이 회사의 중장기 목표다.
LG화학의 이 같은 성과는 6 시그마, 태스크 포스 및 분임조 활동 등을 통해 RC 운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폐수의 경우 공정이나 세척 방법 등을 대폭 개선, 폐수의 발생 자체를 크게 줄였으며 이미 발생된 폐수는 재활용하도록 했다. 폐기물도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자원으로 활동토록 했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소각 또는 매립하도록 했다.
LG화학은 지금까지 1단계 활동을 통해 제조 과정 개선에 주력한 데 앞으로는 신기술 개발 등 에너지 저소비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2단계 RC 활동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에너지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설비를 새로 도입,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것. 폐수 및 폐기물도 기술 개발을 통한 신공법을 도입, 오염물질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도록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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