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법인 성장의 축을 IT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바이오·제약,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소재·모듈 등에 두고 있는데 이중 성장성이 큰 바이오·제약과 LNG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경우 SK바이오팜이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므로 향후 제품화되면 매출 성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로 간질, 신경병증성통증, 우울증,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파킨슨병 치료제 등 중추신경계 분야의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다수 개발해 미국 임상개발센터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LNG부문에서는 SK E&S의 직도입 물량 증가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