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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은행들, 제일 먼저 회복 가능성

태국의 금융조직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지역 위기로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톰슨 뱅크워치-아시아의 필립 달레즈 사장이 말했다. 17일 이곳에서 입수된 보도들에 따르면 그는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금융회의에서 태국은 지난해 7월 시작된 아시아위기로부터 교훈을 배웠다고 말하고 아마도태국 금융계는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회복될 것같다고 내다봤다. 톰슨 뱅크워치는 아시아 은행들을 `우량(the good), 불량(the bad), 추악(the ugly)' 등 3개 부류로 분류했으며 여러 태국 은행들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구출될 수있는 `불량' 부류에 속해 있다고 달레즈 사장은 지적했다. 불량은행들은 "결손을 너무 많이 봐서 이론상으로는 파산상태에 도달한 은행들"이라고 그는 규정하고 "불량과 추악의 차이는 불량은행들은 재건 가능성이 있으나추악은행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달레즈 사장은 밝혔다. 태국의 15개 은행중 최소 9개는 괜찮을 것이며 이들의 재건엔 반드시 대규모 자본투입이 필요치 않다고 그는 말했다. 달레즈는 한국과 일본의 은행들은 비효율적 구조를 갖고 있는데다 막대한 경상비를 극복할만한 현찰 동원능력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두 나라 은행들의 큰 문제는 금융제도의 효율성을 기하는 것이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다른 탈출구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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