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CJ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9조5,723억원, 영업이익은 27.6% 늘어난 1조31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준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가 지난 2013년 4·4분기에 자회사 및 손자회사에 대해 잠재적 부실 등을 미리 손실에 반영하는 조치를 단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에도 비상장 자회사인 CJ푸드빌 및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조1,7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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