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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카드빚 있다"

청년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10명중 5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카드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정보 제공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1만8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취업 상태에서 카드로 빚을 진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2%(5250명)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자의 경우 53.5%(2,341명), 여자는 44.6%(2,907명)이 카드빚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카드빚은 직장이 확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발급하는 카드사의 책임도 크지만 당장 쓰기 쉽다는 유혹에 구직자들이 현혹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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