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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日社와 중국사업 제휴

닛쇼이와이와 중시장 공략 방안 현지서 이달 논의삼성물산이 일본 종합상사인 닛쇼이와이(日商岩井)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닛쇼이와이와의 'SAM-NIS' 정례회의에서 중국사업에서 협력체제를 모색하기로 하고 이달중 구체적 방안을 논의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과 한국의 종합상사가 중국사업 부문에서 포괄적으로 제휴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양사는 각각 중국측 대표를 중심으로 이달내 중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해 인재 및 정보교류, 공동사업 추진, 물류시스템 공동운영등 구체적인 사업제휴에 대해 협의하고 중국의 WTO가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닛쇼이와이와 삼성은 각각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국시장의 주요거점으로 하고있어 이번 제휴로 지역적인 보완관계도 구축할 전망이다. 닛쇼이와이는 올 1ㆍ4분기 매출 6조4,700억엔으로 일본 6위의 종합상사다. 한편, 삼성물산과 닛쇼이와이는 지난 86년부터 매년 두차례 서울과 도쿄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석유제품과 화학, 철강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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