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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건강식품시장 진출

'생활건강 컨설턴트' 도입등 차별화 전략

웅진식품이 웅진그룹의 방문 판매 노하우를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웅진식품은 기존 음료 사업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미 대상, CJ, 풀무원 등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웅진식품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진단형 회원제 건강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생활건강 컨설턴트’라 불리는 전문상담인들이 회원들에게 전문적인 건강관리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 개개인에게 맞춤서비스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웅진은 오는 21일 생활건강 컨설턴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웅진식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수 있으며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자격증, 영양관리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여성들을 우대한다. 이와함께 웅진식품은 우수 전문기관과 공동개발한 제품을 선보여 제품력에서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함소아한의원과의 제휴한 어린이용 한방 건강기능식품, 서울대 황인경 교수팀과 손잡은 다이어트건강식, 일본 리켄과 제휴한 성인용 건강식 등 3개 상품군에서 전문기관과 공동개발한 우수 건강식품을 갖출 방침이다. 유재면 웅진식품 대표는 “철저한 회원제 건강진단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도입된다”며 “연내 생활건강 컨설턴트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 2007년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핵심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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