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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속으로] '피셔킹' 등
입력2001-06-08 00:00:00
수정
2001.06.08 00:00:00
▲피셔킹(The Fishrer King)엄밀히 말해 종교영화라고는 할 수 없지만 도덕성에 비중을 두고 있는 이 작품은 신화와 일상생활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구원'에 관한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냉소적인 세상과의 싸움에 갇힌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다루면서도 스펙타클한 장면에 환타지, 괴기함을 섞어놓아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냉소적인 라디오 DJ 잭(제프 브리지스 분)이 어느날 라디오상에서 "여피들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해"라는 말을 던진다. 이후 여피족들이 애용하는 식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잭은 방송일을 그만두고 페인이 된다.
우연한 계기로 부랑자 페리(로빈 윌리암스 분을 알게 된 잭은 그가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부랑자가 된 전직 중세사 교수이며 '성배'를 찾고자 하는 소원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조금씩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데..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아카데미ㆍ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수상. 테리 길리엄 감독, 1991년작.
/9일 EBS 오후10시
▲행복한 장의사
장의사란 직업의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그린 작품. 죽음을 소재로 했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경쾌하면서도 소박하다.
재현(임창정 분), 철구(김창완 분), 대식(정은표 분)등 세 젊은이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장의 수업을 받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이 영화에서 주가를 올린 정은표는 최근 여러 TV드라마에 출연하며 '독특한 조연' 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제24회 카이로 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장문일 감독.
/10일SBS 오후10시50분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톰 크루즈의 히트작인 '탑건'의 유형을 본따 동일한 제작자들과 감독이 만들었다.
흥행에선 성공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선보인 카레이서 영화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레이서로 분한 톰 크루즈와 그를 돌보는 여의사로 출연한 니콜 키드만은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사랑이 싹 터 결혼에 이르렀었다. 토니 스콧 감독, 1990작(15세)
/9일 MBC 오후11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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