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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우물파기
입력2003-12-09 00:00:00
수정
2003.12.09 00:00:00
이연선 기자
우리 속담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말이 있다. 특별히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먼저 서둘러 일을 시작하기 마련이라는 뜻인데 최근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격이 아닌가 싶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경기 회복의 가시화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자 자금 조달 비용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급히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 호조로 높아진 가동률이 설비투자 압력 증가와 함께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설비투자 증가를 시작으로 하는 내년의 내수 경기 회복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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