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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창조금융 틀 공개… 금리인하 안할 듯

금융위원회는 7일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강조해왔던 '창조금융'의 틀이 공개될 것을 보이는데 규제완화의 폭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7일까지 국회는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는 7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을 공개한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규제완화가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위원장이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선 창조금융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해온 만큼 대형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형 증권사의 특화전략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내용이 담길 지 주목된다.

국회에서 진통을 겪어온 17조3,0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야가 이미 합의한 상태라 이르면 6일, 늦어도 7일까지는 본회의 통과가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9일 5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정부와 정치권의 금리인하 압박이 높지만, 김중수 한은 총재의 동결의지가 강해 7개월째 동결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는 7일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지난 달에는 최근 광공업생산과 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고용이 둔화하고 있어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재정부장관은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9일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예정돼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한국은행이 '4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달 3,274억1,000만 달러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한은은 이어 10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지난 3월엔 수입물가가 전월에 비해 0.8% 하락해 한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고,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오르며 2월(2.4%)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서울소재 11개 대형예식장업체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10일에는 상조 및 다단계분야에 대한 상시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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