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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전자화폐시장 진출

에어코텍서 VAN인수…유통결제시장 공략나서디지털금융회사인 웹케시(대표 박남대 www.webcash.co.kr)가 전자화폐를 이용한 유통부문 결제사업에 새로 진출한다. 웹케시는 전자화폐결제업체인 에어코텍(대표 유재철 www.aircotec.com)으로부터 전자화폐 VAN사업을 인수, 전자화폐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웹케시가 이번에 진출한 분야는 자동판매기에서 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VAN사업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미 부산에 온라인 자동판매기를 설치ㆍ운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금에서 전자화폐로의 전환률이 30%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웹케시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웹케시는 전국 어디에서나 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 영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자화폐 VAN망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부문에 국한되어 있어 유통, 공공부문 등 다른 분야에서는 전자화폐 VAN망이 거의 전무한 실정. 그러나 웹케시의 전자화폐는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수 등 모든 자판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을 채택할 경우 자동판매기사업자는 자동판매기별 매출현황의 실시간 파악, 상품별 매출실적현황, 현금수거업무 및 관리업무 감소, 자동판매기 재고관리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박남대 웹케시 사장은 "전자화폐 VAN사업은 기존의 금융자동화기기(CD/ATM)사업과 함께 종합금융유통사업사로 성장하는데 주요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지난 99년 설립된 디지털금융 솔루션 업체로 인터넷뱅킹시스템 및 B2B 전자결제시스템 구축을 주업무로 하고 있는 벤처. 올해 은행권이 발주한 인터넷뱅킹시스템 프로젝트의 50% 이상을 수주, 9월말 현재 계약기준으로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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