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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귀뚜라미홈시스

4번 타는 보일러… 에너지 효율 향상

귀뚜라미홈시스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귀뚜라미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귀뚜라미홈시스는 최근 4번 타는 보일러와 펠릿보일러 등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난방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품명부터 다소 독특한 4번 타는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데 반해 환경오염은 최소한 것으로 3단계에 걸쳐 환경보호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선 1단계 환경보호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거쳐 이동하면서 열 교환이 이루어지는 4번 타는 4패스 연소방식을 적용해 국내 제품 가운데 최고의 효율을 실현함으로써 가스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2단계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초 저녹스(NOX) 버너를 탑재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20ppm 이하로,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을 100ppm 이하로 각각 줄임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를 창출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반영구적인 응축수 중화장치를 적용해 강산의 응축수(PH3~4)를 수돗물 수준인 PH6 이상으로 완벽하게 중화시킴으로써 환경오염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 제품은 또 현대인들의 생활스타일에 맞게 항상 풍부한 온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귀뚜라미만의 저탕식 구조인 축열조 안에 항상 뜨거운 온수를 저장시켜 온수를 빠르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가 올해 초부터 선보인 펠릿보일러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귀뚜라미 펠릿보일러는 톱밥을 분쇄해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한 '펠릿'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기름이나 가스처럼 난방이 필요하면 자동으로 펠릿이 공급돼 온도가 조절되므로 필요시 일일이 나무를 투입해야 하고 온도조절이 힘든 일반 화목 보일러의 단점을 개선했다. 특히 연소율이 95%에 달해 기존의 나무장작에 비해서도 잔해가 거의 없고 남은 재는 100%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경유보일러 난방에 비해 약 30~5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우수한 연료이자 탄소배출량도 경유의 12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펠릿보일러는 북미와 유럽에선 대중화된 보일러로 농어촌, 전원주택용으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다"며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뿐 아니라 미사용 산림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임업분야에서의 목재연료시장을 형성시키는 등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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