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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 사업자 발표 'D-1'
입력2000-12-14 00:00:00
수정
2000.12.14 00:00:00
IMT-2000 사업자 발표 'D-1'
'누가 탈락할 것인가' 업계 초긴장
정보통신부는 15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사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비공개리에 진행해온 심사 결과에 따라 비동기 방식으로 지원한 SK텔레콤, 한국통신, LG텔레콤 중 2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동기방식으로 단독 지원한 하나로통신의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18명의 비계량평가위원과 계량평가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되 평가위원별 채점결과는 밝히지 않고, 재정능력 및 주주구성의 적정성(30점), 기간통신역무제공계획의 타당성과 설비규모의 적정성(35점), 기술개발 실적 및 능력(35점) 등 각 항목별 종합점수만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2㎓대역의 주파수 공고를 통해 동기방식의 사업자가 반드시 1개 이상 포함되도록 주파수를 할당했으나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업체 모두 비동기 방식으로 사업권을 신청, 비동기 방식에서 1개 사업자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정통부는 사업자 발표때 동기방식에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을 경우 당초 예정대로 내년 3월까지 동기방식의 사업자를 다시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의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에는 정통부 석호익 정보통신지원국장과 계량평가 위원 2명, 비계량평가 위원중 영업부문 2명, 기술부문 2명 등이 배석, 심사과정과 채점이유 등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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