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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달러 강세에 금값 3주만에 하락세로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금값이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 금 8월물은 온스당 26.50달러(2.20%) 하락한 1,17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금값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0.20% 하락한 59.6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발(發) 달러 강세 여파에 국제유가 역시 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8.50달러 상승한 5,792.50달러에 마감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지수가 96.1포인트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점이 전기동 가격을 끌어올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미 대평원 지역의 강수 소식에 작황 우려가 불거지며 부셸당 36.00센트 상승한 402.0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소맥 역시 캐나다·호주 등지의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부셸당 76.25센트 상승한 568.00센트에 마감했다.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46.25센트 상승한 986.00센트에 장을 마쳤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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