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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빛 2,300억 탕감

[산업銀] 삼립식품 빛 2,300억 탕감 삼립식품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법정관리 중인 삼립식품의 부채 4,400억원 가운데 2,300억원의 보증채무를 탕감하고 1,200억원은 출자전환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삼립식품의 인수자인 파리크라상이 내놓은 인수대금 901억원 중 501억원은 제일은행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해주고 40억원은 출자전환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360억은 액면가 5,000원에 유상증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에는 인수자인 파리크라상이 24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KTB네트워크도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 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마련해 16일 채권단 회의 및 회사정리 계획 변경안 승인회의에 상정, 채권단 동의를 구하고 17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 회사정리 계획안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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