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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익 1억원이상/작년 1만5천9백명/국세청 「96국세통계연보」

◎봉급자 1인근소세 평균 49만원/맥주소비량 1인평균 1백16병지난해 한해동안 순수익만 1억원이상을 올린 사람은 1만5천9백여명으로 이들이 납부한 세금만 전체 소득세 세수의 35%인 1조3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억원이상을 번 사람도 7백49명에 이른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96 국세통계연보」에 나타난 세금관련 통계 가운데 흥미로운 내용들을 정리한다. ◆봉급생활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세 지난해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당한 봉급생활자는 1천46만7천명. 이들이 낸 근로소득세는 5조1천5백26억원으로 봉급생활자 한사람당 49만2천원을 낸 셈이다. 지난 94년 봉급생활자 한사람이 낸 근로소득세가 37만6천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한해 사이에 무려 11만6천원이 늘어난 것이다. ◆1억원 이상 고소득자 지난 5월 95년도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1백33만7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1억원이상을 벌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만5천9백3명이었다. 종합소득세 납세자의 1.2%에 해당하는 이들이 낸 소득세는 전체 소득세 세수 2조1백31억원의 34.9%인 1조3천1백62억원에 이른다. 지난 94년중 1억원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은 1만3천1백83명이었다. 1년사이 1억원이상 고소득자가 20.6% 증가한 것. 순수익 5억원이상의 초고소득자도 7백49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총 3천4백83억원의 세금을 냈다. ◆여의도세무서 2년 연속 세수 1위 차지 전국 1백34개 세무서 가운데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둔 세무서는 지난 94년에 이어 여의도세무서. 총 1조9천60억원을 거둬들였다. 이같은 세수는 충남과 충북을 합한 세수 1조5천여억원보다도 많은 것. 여의도세무서 하나가 거둔 세금은 인천, 대구,광주, 대전등 광역시나 경북, 전남, 전북등 도에서 낸 세금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세무서는 1조8천5백7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 ◆술소비량 정체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던 술소비량이 95년중 정체상태를 보였다. 18세이상 성인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술소비량을 보면 맥주(5백㎖)의 경우 1인당 1백16병을 마셔 지난 94년보다 한 사람당 4병씩 더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주(3백60㎖)는 94년 67병에서 지난해 66병으로 줄어들었고 위스키(7백㎖)는 94년과 같은 0.7병을 유지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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