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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시장 가격인하 경쟁 '점화'
입력2001-05-15 00:00:00
수정
2001.05.15 00:00:00
개인용컴퓨터에 이어 개인용단말기(PDA) 시장에서도 가격인하 경쟁이 벌어졌다.이 분야 세계 1위인 미국의 팜사는 14일 299달러인 PDA가격을 99달러로 큰 폭 인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대변인인 "웹 사이트에서 팜VII를 소매가로 199달러에 팔기 시작할 것이며, 구매자는 사이트에 서명하기만 100달러를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인하는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해결키 위한 고육지책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팜사의 라이벌인 핸드스프링 등도 가격인하에 즉각 동참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델, 컴팩 등 PC업체들은 이미 줄어드는 매출 감소를 회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인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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