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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판매 4개월째 증가
입력2001-06-01 00:00:00
수정
2001.06.01 00:00:00
5월의 자동차 내수판매가 4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지난 4월 10% 가까이 격감했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 11%나 늘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사의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는 13만1천370대로4월(12만7천338대)에 비해 3.2% 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내수판매량은 지난해 7월(14만5천394대)에 정점에 오른 뒤 지난 1월(8만6천696대)까지 6개월 내리 감소하다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다음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5개 업체의 월별 판매량은 모두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고 자동차 업계가 무보증 할부제를 실시하거나 할부금리를 내리는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월 수출도 16만3천906대로 4월(14만7천631대)에 비해 11% 늘어 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우차는 서유럽 판매가 되살아나 수출이 36.1% 늘었고 쌍용차도 해외판매망이 정비되면서 12.2%의 수출신장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업계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29만5천276대로 4월보다 7.4%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1% 늘어난 6만3천986대, 해외에서 6.1% 증가한 8만1천678대등 전체적으로 4월보다 3.8% 늘어난 14만5천664대를 팔았다.
그랜저XG가 월간 최대 판매(4천712대)를 기록했고 라비타, 싼타페, 트라제XG 등RV(레저용차량)도 1만4천597대가 팔려 이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는 등 내수판매가 3월 이후 연속 6만대를 돌파했다.
수출도 꾸준히 늘어 1-5월 누계가 37만5천3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기아차는 국내시장에서 4월에 비해 5.9% 늘어난 3만6천164대, 해외에서 5.1% 늘어난 4만5천946대를 각각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뉴카렌스, 카니발Ⅱ가 각각 4천129대, 7천306대 팔렸으며 내수시장점유율도 2월 25.8%에서 3월 26%, 4월 26.8%, 5월 27.5% 등으로 높아졌다.
대우차는 24.3% 증가한 5만1천322대가 팔려 올들어 처음 5만대를 넘겼다.
내수판매가 5.4%, 해외판매가 36.1% 늘어났고 특히 국내에서는 누비라Ⅱ 판매가76.8%, 레조 판매가 32%, 수출에서는 서유럽 수출이 154.3% 각각 급증했다.
쌍용차도 내수 3.9%, 수출 12.2%의 탄탄한 신장세를 나타냈고 르노삼성차는 5천203대를 팔아 3개월 내리 월 판매량 5천대를 돌파했다.
차종별 판매량(내수 기준)은 ▶뉴EF쏘나타 9천907대 ▶포터 8천323대 ▶카니발7천306대 ▶아반떼XD 6천876대 ▶스타렉스 6천718대 ▶프런티어 6천111대 ▶마티즈5천602대 ▶SM5 5천153대 ▶옵티마 5천67대 ▶싼타페 5천32대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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