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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1994년 이후 지속적으로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 회사도 기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해 월급에서 1,000원 이상씩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돕자는 한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돼 현재 9,0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1995년에는 삼성SDS 사회봉사단이 설립됐다. 현재 전 사업장에 모두 8개의 사무국과 270여개 봉사팀을 운영중이며, 장애청소년 장학금 기부ㆍ소년원생 정보기술(IT)경진대회 개최ㆍ백혈병어린이 IT교육ㆍ인터넷중독 및 휴대폰중독 예방교육ㆍ결식아동 급식비 기부ㆍ소년소녀가장 장학금 기부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가 각 소년원에 현재까지 기증한 PC는 1,300여대다. 지금까지 총 1만900여명의 소년원생들이 IT교육을 수료했으며, IT교육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연7,640여명에 달한다. 소년원생들은 IT교육 수료 후 IT자격증(CAD, e-Test, 정보검색사)을 취득하는 등 사회재활교육과 자립에 힘쓰고 있다. 삼성SDS는 또 지난해부터 24명의 정보화역기능 전문강사를 전국 소년원에 파견해 사이버범죄 및 사이버 성매매, 게임중독 방지 등 올바른 IT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IT교육활동은 백혈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마라톤대회로 이어졌다. ‘삼성SDS 1미터 1원 사랑의 마라톤대회’는 말 그대로 임직원 주자들이 달리는 거리만큼 동료 임직원이 기부하는 형식이다.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의 임직원 후원자들이 총 5억3,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106명의 백혈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도왔다. 올해는 7,400여만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후원금이 모여 자발적인 나눔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명의 사회공헌 사업’도 시작됐다. 이는 장애인 대학생의 정보접근 및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30명이 3억원 규모의 IT보조기구 및 멘토링을 지원 받았다. 지난 11월에도 장애인 대학생을 10명을 찾아가 IT보조기구 전달식 및 멘토링 결연식을 열었으며, 앞으로 이들이 정보화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매년 봄, 가을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나눔 페스티벌을 전개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은 사장부터 신입 사원까지 임직원 누구나 연중 근무시간 대비 1%를 봉사활동으로 하도록 적극 권장한다. 사진설명 지난 11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백혈병어린이돕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삼성SDS 임직원들이 함성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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