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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태양광 모듈 신제품이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 신제품 ‘네온2(NeON2)’로 ‘인터솔라 어워드(Intersolar Award)’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며, 태양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제품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네온2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 효율(19.5%)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태양광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가 3개였으나, 네온2는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모듈 출력을 향상시키고 전기적 손실은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주로 대규모 부지에 설치해 수십 년씩 운용되는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1%만 올라가도 장기적 에너지 생산성 증대효과가 막대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광△전기에너지 저장장치△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 3개 부문서 본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2013년 ‘모노엑스네온(Mono XTM NeON)으로 아시아 태양광 모듈 업체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충호 LG전자 태양광담당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초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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