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부터 한국천문연구원 우주물체감시상황실에서 이 위성의 추락상황을 분석ㆍ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모스 1484는 1983년 소비에트 연방이 쏘아 올린 2,500㎏급 지구 원격탐사용 인공위성으로 24일에서 26일 사이 지구 상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교과부는 위성추락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과 공동으로 '위성추락 상황실'을 설치해 추락상황을 분석하고 인터넷(http://event.kasi.re.kr)과 트위터(@kasi_news, @mest4u)를 통해 국민에게 시시각각 알릴 계획이다.
위성이 우리나라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되면 언론과 포털사이트, 민방위 본부 전파체계 등을 활용해 추락상황이 전파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위성이 한반도 인근에 떨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정확한 낙하 장소는 추락 1~2시간 전에 분석할 수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0년 동안 총 5,400톤이 넘는 우주 잔해물이 지구에 떨어졌지만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으며, 한 사람이 잔해물에 맞아 다칠 확률은 1조분의 1에 해당한다고 교과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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