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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하이닉스 소폭 반등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한때 1,137.46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ㆍ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13.29포인트(1.18%) 내린 1,116.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다 막판 사자로 돌아서 238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과 65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ㆍ비금속광물ㆍ증권만 강세였고 음식료ㆍ화학ㆍ철강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내수회복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 가운데 신한지주(0.31%), 외환은행(0.48%), 대구은행(0.97%) 등은 상승세였지만 국민은행(-1.99%), 우리금융(-0.39%), 하나은행(-1.75%) 등은 약세였다. 채권단 지분 매각설로 급락했던 하이닉스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1.36% 상승,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8.02포인트(1.53%) 떨어진 517.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7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01억원을 팔면서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59억원을 순매도했다. 종이ㆍ목재와 제약, 인터넷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으로 후퇴한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NHN과 다음이 각각 1% 이상 올랐고 휴맥스와 GS홈쇼핑ㆍ메디포스트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물이 쏟아진 LG텔레콤이 7%대, 하나로텔레콤이 5%대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도 각각 2%, 1% 이상 하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지난주 말보다 2.20포인트(1.50%) 하락한 144.3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7만7,026계약, 미결제약정은 8만8,079계약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현물과 선물간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00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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