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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자 이라크서 한때 피랍
입력2004-08-09 04:55:07
수정
2004.08.09 04:55:07
'타임' 사진기자 조성수씨 15시간만에 풀려나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한국인 사진기자 조성수(36)씨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가 15시간 30분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8일 “이라크 바그다드 내 사드르시 메흐드 민병대 활동지역에서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던 타임의 조성수기자가 한국시간 7일 오후3시30분 메흐드 민병대 하부조직에 의해 피랍됐다가 8일 오전 7시에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석방된 C씨가 이라크 한국대사관에 신고해 알려졌으며, 현재 대사관측은 정확한 피랍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C씨와 면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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