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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협의회의장(MPR), 와히드축출 나서
입력2000-10-26 00:00:00
수정
2000.10.26 00:00:00
국민협의회의장(MPR), 와히드축출 나서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집권 1년을 맞아 그의 실정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학계 저명 인사에 이어 아미엔 라이스 국민협의회(MPR)의장이 대통령 축출을 위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라이스의장은 25일 이슬람학생연합(KAHMI)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지난해 와히드를 대통령 후보로 추천한 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라면서 "와히드 하야를 목표로 MPR 임시총회 소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선에서 최대 의석을 차지한 민주투쟁당(PDIP) 당수인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7개 이슬람계정파를 묶는 중도파 연합세력을 구축, 와히드를 지지해 권력 창출에 성공했다.
/자카르타=연합
입력시간 2000/10/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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