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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체내흡수 2배 빠른 두통약 外
입력2003-08-11 00:00:00
수정
2003.08.11 00:00:00
민병권 기자
한미약품이 나노기술(NT)을 적용해 체내 흡수속도를 2배 높인 해열진통제 `스피드펜 나노 연질캡슐 `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두통약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인체에 잘 흡수되지 않아 약효가 늦게 나타나고 위장자극도 심하다”며 “새 진통제는 1/10억m의 극미세 소자를 제어하는 첨단 나노기술(특허출원 중인 SMEDDS 제제기술)을 적용, 약물의 입자를 아주 잘게 쪼개 체내 흡수속도를 2배 가량 높이는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두통, 각종 관절질환(류마티스성 관절염 포함), 월경통, 감기 등에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 10정에 2,000원 선.
고혈압약 개발 국책과제 선정
상장업체인 한국콜마는 최근 수도약품을 인수한 디디에스텍과 서방출형 고혈압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국책사업과제로 선정돼 2년간 1억9,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총 3억5,6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개발이 완료되면 상당한 수입대체 및 매출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험생 학습력 강화 `고려민지`
㈜유유가 수능시험 등을 앞둔 수험생들의 기억력ㆍ집중력을 강화시켜 주는 생약제품 `고려민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뇌기능 개선 성분(Egb761ㆍ27단계 추출공정을 거쳐 31종의 약효 성분으로 구성된 은행잎 엑스), 기억학습에 관여하는 콜린 신경계와 뇌 대사기능을 활성화하는 백삼 엑스 성분이 60:100의 비율로 혼합한 뇌기능개선제.
회사측은 “이 같은 조성의 뇌기능 개선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 임상시험에서 투여 후 1시간 만에 인지력 향상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 효과가 6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행잎 엑스는 뇌신경을 보호하고 뇌 말초순환, 뇌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시켜 집중력을 높여준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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