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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서바이버' 2탄 방영

Q채널, '서바이버' 2탄 방영 7일부터 5월까지 美 CBS와 동시에 지난해 미국 등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생존게임'서바이버(survivor)'가 국내 케이블TV를 통해서도 방영된다. 케이블TV Q채널은 오는 2월7일부터 5월까지 생존게임의 원조격인 '서바이버'의 두번째 시리즈를 CBS와 동시에 방송한다. CBS가 만든 '서바이버'는 야생 상태의 자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숨겨진 무인카메라를 통해 생생히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 이후 세계 전역에서 다수의 아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열었다. 방송은 참가자 전원을 외딴 섬 등지에 고립시킨 후 일정한 게임을 하며 탈락자를 가려내 최후 생존자를 뽑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방영된 서바이버 1탄의 최종편은 무려 5,100만 가구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하지만 24시간 촬영되는 카메라를 통해 츨연자들의 사적인 모습까지 여과 없이 방영, 사생활침해의 소지가 높다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시리즈 2탄은 호주 퀸스랜드로 자리를 옮긴다. 급격한 기온변화와 함께 건조한 평야, 열대성 우림 등이 어우러진 이 곳은 말 그대로 야생 상태의 자연이다. 출연자들은 모두 16명. 이들은 2팀으로 나뉘어 매주 게임을 한 뒤 진 팀에서 1명을 투표로 뽑아 게임에서 추방한다. 최종 2인의 생존자 중 서바이버는 이전 생존자 7명이 투표로 뽑는다. 첫 시리즈의 최후 생존자 리처드 해치는 우승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거머쥐는 한편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8시ㆍ12시, 토요일 오후2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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