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 브랜드인 장안기차는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들어 7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44만6,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7월 중국 자동차산업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해 4%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토종브랜드의 시장 잠식 속도는 예사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에 밀린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누적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9% 줄었고 기아차도 6.3% 감소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에 대응해 가격할인등 판촉공세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