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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관리, 관계개선 논의차 22일 방북

호주 외무관리들의 이번 방북은 지난 75년 북한측이 평양주재 호주대사관에 대한 철수를 요구함으로써 양국간 외교관계가 정지(SUSPENSION)된 이후 25년만에 이뤄지게 된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7일 호주 외무관리들의 방북예정을 밝히는 가운데 이들이평양에서 마철수 북한 외무성 아태국장과 국장급 회담을 갖고 비확산체제에의 북한편입, 75년 철수된 공관의 복원문제 등 관계개선 방안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관계자들은 또 북한 내부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방북기간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등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국제기구 대표들과도 만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호주는 관계개선 문제 외에 호주의 대북 식량지원과 북한 농업관계자의호주 연수 추진, 9월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지원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나라는 지난 74년 7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이듬해 10월 북한이 호주의 유엔총회 서방측 결의안 지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캔버라주재 대사관을 철수하고 평양주재 호주대사관 철수를 요청함에 따라 그간 양국관계가 정지돼 왔다. 양국은 관계개선을 위해 작년 6월 태국 방콕에서 양국 외무부 국장급 회담을 가진데 이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54차 유엔총회에서는 백남순(白南淳) 외무상과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 간에 외무장관 회담을 가진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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