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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관, 국내증시 저평가 견해

한국투신운용 유병득 사장은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증시가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주동안 미국 뉴욕의 주요 증권사와자산운용기관들을 방문해 면담한 결과 대부분이 우리나라 증시가 최근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낮게 평가돼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미국과 유럽으로 부터 한국 등 신흥시장으로 점차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만큼 좋은 시장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면서 "우리나라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과거보다 진전됐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관들은 연말 대선이후 경제정책변화에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대선결과와 투자 의사결정간에는 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대부분의 미국 자산운용기관들은 한국에 대해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비중보다 초과 투자를 하고 있었다"면서 "이들 기관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현재의 투자비중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소매와 통신, 금융, 전기가스 등 우리나라 내수관련주의 비중을 높여놓은 기관이 많았고 고배당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국내 증시가 내년에는모건스탠리 캐피탈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고 이는 국내 증시가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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