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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 11곳 정밀탐사

희유금속 확보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국내 11개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에서 정밀탐사가 진행된다. 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ㆍ희토류 등 2~3개 희유금속을 신전략광물로 지정해 해외투자 대상 자원에 포함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유금속 안정적 확보방안'을 보고, 확정했다. 희유금속은 리튬ㆍ희토류ㆍ인듐 등 희소성과 편재성이 있어 조기고갈 위험 및 공급 불안정성이 큰 35종으로 정보기술ㆍ녹색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육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희유금속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원 개발 ▦국내자원 개발 ▦비축물량 확대 ▦대체 및 재활용 연구개발(R&D) 활성화 ▦국제공조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희유금속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국내 11개 주요 광화대(Mineral Zone)를 정밀 탐사하고 개발 경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탐사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홍천ㆍ충주와 울진 2개 지역, 단양ㆍ무주 등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부터 2013년까지 양양ㆍ하동ㆍ철원ㆍ언양ㆍ소연평도 등 5곳에서 2차 탐사를 벌인다. 또한 비상시 사용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크롬ㆍ몰리브덴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8종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총 7만6,000톤을 비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0여종의 핵심 희유금속을 선정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 희유금속의 물질흐름을 분석해 광종별 핵심 원천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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