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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자동차 정몽규부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규 부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자동차와 써비스, 현대정공의 통합에 따른 추가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鄭부회장은 『지난해 노조와 약속했던 내년 6월말까지 고용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해 노조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추가감원설을 일축했다. 또 기아노조에서 주장하는 고용조정에 대해서 鄭부회장은 『고용조정을 단행할 경우 기아노조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다』며 『당분간 대규모 고용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자동차써비스 등 3사통합일정에 대해 鄭부회장은 『현대자동차와 써비스의 통합은 3월말 예정이고 현대정공과는 6월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3사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연간 2,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등 외국자동차회사와의 합작과 관련 鄭부회장은『아직 외국회사와의 지분제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鄭부회장은 또 『4월중에 나오는 경차 쌍트르를 현대 또는 기아 어느곳에서 판매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쌍트르 판매주체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상용차 가격인상에 대한 공정위조사에 대해 鄭부회장은 『상용차는 팔면 팔수록 적자다』며 『공정위에 재료비와 제조원가를 제공해서 적자실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鄭부회장은 또 『승용차 수요가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가격을 올리면 수요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당분간 가격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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