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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베트남 양궁계와 교류협력 MOU

두산중공업 양궁단, 2019년 하노이아시안게임까지 정기적으로 양궁기술 전수


두산중공업 소속 양궁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선수단에 기술 전수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사격연맹과 두 나라 양궁선수단의 정기 교류를 위해 ‘베트남사격연맹-두산중공업ㆍ두산비나 양궁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양궁선수단은 사격연맹 소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통해 두산중공업 양궁팀과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선수단은 올해부터 하노이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9년까지 7년간 격년 주기로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교류할 예정이다. 두 나라 선수단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첫 정기 교류를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선수단에 최신 양궁 장비를 기증하고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두산중공업 선수들은 슈팅 기술과 장비 관리 방법, 체계적인 훈련법 등 양궁훈련 방법을 전하며 베트남 양궁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정기 교류 외에도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단이 요청할 경우 코치진을 파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스포츠로 한국과 베트남이 한발 더 가까워지고, 양국간의 좋은 민간외교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정기 교류를 통해 베트남 양궁 실력이 향상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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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항하(앞 줄 왼쪽부터) 두산비나 법인장과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럼 꽝 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총체육국 부국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사격연맹-두산중공업두산비나 양궁 교류 협약식’에서 협약문을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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