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대 투신 차입금 급증 작년말 7조3,823억

증권사 전환과 대규모 프리미엄부 증자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국민투자신탁 등 3대 투자신탁회사의 차입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투신의 차입금은 지난 96년말 현재 7조3천8백23억원으로 95년말의 6조2천3백20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대한투신의 빚이 1조9천6백47억원에서 2조5천7백26억원으로 30.9%나 폭증했고 한국투신이 2조2천6백37억원에서 2조5천93억원으로 10.8%, 국민투신이 2조36억원에서 2조3천4억원으로 14.8% 늘어났다. 이처럼 차입금 규모가 불어남에 따라 이들 3개사의 이자 지급액도 95년 5천1백3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천3백17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회사별로 지난해 지급한 이자는 한국투신 2천2백21억원, 대한투신 2천2백9억원, 국민투신 1천8백87억원 등이다. 한편 국민투신은 증권사 전환과 증자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지난해말 마련해 추진중이며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투신사를 모체로 한 투자은행화라는 기본방향을 설정, 당국에 업무영역 확대를 허용해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국, 대한투신은 또 오는 28일 양사 합동 임원회의를 갖고 재무구조 개선방안과 향후 진로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들의 증권사 전환은 가능하나 투신사를 그대로 둔 투자은행화나 업무분야 확대는 현재로서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