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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개선 센추리 "올 무차입 흑자 원년"

냉난방 공조기기업체인 센추리가 올해부터 무차입 흑자경영에 나선다. 귀뚜라미그룹 계열사인 센추리는 지난 5일 아산사업장에서 ‘2010년 무차입 흑자경영 원년 선포식’을 갖고 350억원의 증자를 바탕으로 무차입 흑자경영시대 진입을 앞당기기로 다짐했다고 7일밝혔다.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에 편입된 센추리는 아메바 경영방식을 도입해 소그룹별 책임경영을 실시해왔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350억원의 증자를 실시해 현금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만성적인 적자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센추리는 최근 미국의 벡텔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원전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효율의 그린 에너지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도석 사장은 “국내 최고의 냉동공조 전문회사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인천공항에 설치될 고효율 터보냉동기 시제품과 소형 터보냉동기 등이 선보여 일선 대리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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