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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 7억4천만달러 외자유치 성공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손철 기자
삼성종합화학은 지난해 12월 외자유치를 통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프랑스 아토피나사와 7억4,000만달러(약 9,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종화는 고홍식 사장이 “지난 21~25일 프랑스 파리의 아토피나 본사를 방문, 프랑수아 코르넬리스 아토피나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확정지었다”며 “다음달 말 공식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외자유치는 올들어 가장 큰 규모로, 이라크전과 북핵 위기 등으로 한국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오는 7월 출범할 합작법인(가칭 삼성아토피나)은 삼성과 아토피나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사장은 삼성측이 부사장은 아토피나 측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인사 등 경영권도 삼성이 행사하게 된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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