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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PR 매수로 지수 반등


외국인의 매도세로 990포인트까지 밀렸던 지수가 정부의 벤처지원대책 발표로 반등에 성공하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폭을 만회하며 보합으로 마감하는 데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 오른 1,008.7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7억원, 1,41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매도세에 밀려 오전10시 한때 990.44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 1,700억원 등 기관이 2,54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 막판에 지수를 1,010포인트 근처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ㆍ하이닉스ㆍ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포스코가 4% 이상 하락했고 INI스틸ㆍ동국제강ㆍ동부제강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유가상승을 재료로 SK는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S-Oil은 6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밀린 채 장을 시작했던 코스닥지수는 정부가 벤처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반등, 전날과 같은 481.98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NHN이 2% 상승했고 SBSi가 10%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아시아나항공ㆍLG텔레콤ㆍ주성엔니지어링ㆍLG마이크론ㆍ파라다이스 등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조아제약ㆍ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넥서스투자ㆍ동원창투 등 일부 창투주들은 반등에 성공했다. ◇선물=만기를 하루 앞둔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75포인트(1.36%) 오른 130.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91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6계약, 1,912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6만7,621계약으로 3,881계약 감소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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