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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초전도 산업등 전략 지원
입력2000-02-16 00:00:00
수정
2000.02.16 00:00:00
온종훈 기자
산자부 대통령 업무보고산업자원부는 생물산업과 정보기술(IT), 광(光),초전도, 멀티미디어, 환경설비산업 등을 21세기 「돌파산업」으로 선정, 전략적으로중점 육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정보기술산업과 제조업을 성장의 양축으로 해 산업전체의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산업구조의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 정부,노.사, 시민이 협력하는 국가기술혁신체제(NIS)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60~70년대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 경공업을 성장주력으로 삼아 80~90년대는 자동차·전자 등 자본·기술 집약산업으로 이어졌으나 21세기에는 생물.광.초전도 산업 등 지식집약산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21세기 돌파산업의 육성을 위해 주요 산업·문화단지에 디자인혁신센터(DIC)를 설치하고 수출유망상품의 디자인 혁신 지원을 강화, OEM방식에서 탈피, 자체 디자인개발(ODM)과 고유브랜드수출체제(OBM)로의 전환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총 791억원을 투자, 춘천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와 대전 생물의약지역기술혁신센터, 인천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등을 완공해 생물산업혁신거점을 네트워크화 하고 생물벤처기업 등 핵심기술기반형 벤처창업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2003년까지 광주 첨단산업단지를 세계적 광산업 집적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광제품기술개발, 창업보육 지원 등에 4,08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각 지역별 산업여건과 기술기반수준에 맞는 기술혁신지도를 작성, 활용하는 한편 범부처적 산.학.관 협력을 통한 「지역기술혁신 종합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20개 벤처기업군집지역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 벤처인프라를 입체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부문에서는 올해 120억달러 흑자 달성을 위해 중동.남미 등 신흥시장에 플랜트 수출을 확대하고 물류비 등 수출간접비의 획기적 절감을 꾀해나가기로 했다.
수출상품구조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문화.서비스산업 등으로 수출품목을 고도화하고 국산화 개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위한 신뢰성 보험제도를 도입, 연내 시범 실시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한국기술거래소를 본격 가동, 기술거래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시장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2004년까지 100대 기술인프라사업을 추진, 취약기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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