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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

CJ제일제당이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CJ 제일제당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2%(5,000원)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CJ제일제당의 최근 강세는 1ㆍ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설탕과 밀가루 가격의 인상에 따른 식품 부문에서 외형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라이신 가격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 높은 톤당 2,300달러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생명공학 부문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의 1ㆍ4분기 매출은 1조8,143억원,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11.6%, 21,5% 증가해 기대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의 실적 증가세가 2ㆍ4분기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강 연구원은 “5월부터 중국 심양 공장에서 연간 10만톤의 라이신 증설이 이루어 질 것” 이라며 “중국 GBT가 지난 해 11월부터 라이신 물량을 증산할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않아 라이신 물량 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은 완만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GBT의 생산량 증가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라이신 가격은 톤당 2,15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옥수수가격 하락으로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가능해 하반기 증설로 인한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8% 이상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NH농협증권은 4~6월 곡물가격이 안정되고 라이신 판가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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